경북도,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의료인력 확보 위해 ‘의과대학 신설’ 절실
이날 도는 성명에서 "지방의 지역의료는 수도권 대형병원과 병상 경쟁으로 의료인력과 환자가 유출되고, 병원의 인력‧운영난은 심화되어 의료인프라 유지 자체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북의 경우에도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부재로 중증환자 사망률이 전국 최다이고 분만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료 등 필수의료가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휴대폰·자동차를 대신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이 관건인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와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안동대 공공의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년째 동결된 의대 정원을 이제는 증원해야 할 때 이다.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지역인재전형이 2배로 확대되면 지역의 인재를 '지역의사'로 양성해,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북도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담대한 의료개혁 발표에 다시 한번 적극 지지한다"며, "지역 의료격차 해소의 공공의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의 연구중심의대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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