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생산판로 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을 실시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경기도와 26개 시·군, 경과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1,000개 사를 선정해 총 36억 3천만 원의 사업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26개(과천·성남·안양·안산·용인 제외) 시·군 소재 연매출 120억 이하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내용은 ▲창안개발(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산업기술 정보) ▲제품생산(시제품제작, 시험분석) ▲판로개척(홈페이지 제작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패키지, 국내 홍보 판로지원) 3가지 분야 중 1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항목에 따라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지원금을 총 소요비용의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산단 RE100 및 디지털전환 컨설팅 참여기업은 가산점을 부여하고 쇼핑몰 제작 지원 항목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신규 규격인증뿐만 아니라 재인증 비용도 지원될 예정이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제품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경과원이 운영하는 동, 서, 남, 북 지역의 4개 권역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해 개발생산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1,039개 기업을 지원해 1,532건의 사업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이 약 6,506억 원 증가하고 1,662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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