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 의원. | ||
노무현 대통령 당선으로 정치적 위기상황에 몰려 있던 동교동 구파에게 새 생명의 불씨를 이들 신주류 3인방이 제공한 것을 비꼬는 내용이다.
즉, 인적청산, 민주당 해체 주장에 앞장섰던 이들 천신정 세 사람의 주장이 민주당 안팎에서 설득력을 잃으면서, 반대급부로 정치생명이 다 꺼져가던 박상천 정균환 김옥두 의원 등 동교동 구파의 입지를 강화시켜 줬다는 것.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실천방안은 마련하지 못한 채 반전에 재반전만 거듭하며 제자리걸음만 답습하고 있는 현재의 민주당 상황을 말해주는 기막힌 우스개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