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역시 미주투어 공연에 돌입한다. 오는 현지시각으로 20일 오후 7시 뉴욕 카네기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김범수는 공연 티켓이 모두 매진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범수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현지 팬들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예매율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김범수의 카네기홀 단독 콘서트는 조용필에 이어 국내 가수로는 두번째다.
김범수는 카네기홀 공연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귀넷 컨벤션 센터, 버지니아 힐튼 메모리얼 채플,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 더 콜로세움 등에서 미주투어 ‘2012 김범수 겟올라잇 쇼 위드 오케스트라’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싸이 역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의 단독 콘서트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나중에 해단 발언이 술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지만 싸이의 미국 현지 소속사는 이미 이를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에 따라 곧 싸이의 매디슨 스퀘어 가능 단독 콘서트가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싸이의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단독 콘서트까지 성사된다면 한국 가수 김범수와 싸이가 뉴욕을 상징하는 양대 공연장인 카네기홀과 매니슨 스퀘어 가든을 동시에 점령하게 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