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 27개국 외교장관도 22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외교이사회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외무·국방장관도 화상으로 논의에 참여한다.
일부 EU국가는 미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처리된 것에 유럽이 안주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 하원의 이번 표결이 모든 동맹이 (각국의 무기) 재고를 살피고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독려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도 “이제는 EU가 스스로 우크라이나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무기·탄약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것을 기억할 시점”이라며 “우리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숙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무장관은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주저하고 결단력 없게 행동하는 것은 러시아가 추가 공격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외에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위한 세부 내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hurrymi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