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역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약점은 세트피스에서의 수비이며 에버턴의 강점은 세트피스에서의 득점력이다.
22일 0시(한국시각)부터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QPR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호일렛의 첫 골로 앞서 나가던 QPR이 전반 32분 에버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세트피스가 문제가 됐다. 세트피스에서 에버턴 실버 디스탱의 날카로운 헤딩슛이 QPR의 골문 안으로 빨려든 것. 사실 디스탱의 슛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런데 엉뚱하게 공은 QPR의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를 맞고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디스탱의 득점이지만 세자르의 자책골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1대 1 동점이 되면서 QPR과 에버턴의 경기는 더욱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