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 4(슈스케4)>에서 싸이가 하차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눈길을 끌고 있다. 물리적으로 볼 때 싸이의 <슈스케4> 출연은 쉽지 않아 보인다. ‘강남스타일’의 폭발적인 인기로 국제가수가 된 싸이가 미국 영국 등 해외 일정이 많아 매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슈스케4> 출연이 사실상 어려운 것.
그렇지만 제작진은 싸이 하차설을 부인하고 있다. 매주 싸이의 출연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해서라도 싸이의 완전 하차는 막을 전망이다. Mnet 관계자는 “아직 하차가 결정되거나 논의되진 않았다”며 “싸이의 해외 스케줄과 <슈스케4> 생방송 일정을 조율 중인데 아직까지는 매주 싸이의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스케4> 측은 물리적으로 하차가 불가피한 상황을 화학적인 방법으로라도 막아낼 계획이다. Mnet 관계자는 “최소한 TOP2가 맞붙는 파이널 생방송엔 싸이가 심사위원으로 동참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며 “비록 매주 생방송엔 같이 못하지만 싸이가 <슈스케4> 심사위원임은 변함없다. 이런 마음은 제작진과 참가자, 다른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주에도 싸이가 TOP7이 겨루는 생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번에도 윤건이 임시 심사위원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