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심뇌혈관질환 안심거리’ 지정
[일요신문] 대구시 달성군보건소(소장 권선영)가 하빈면 '동곡칼국수거리'를 '심뇌혈관질환 안심거리'로 지정하고, 건강환경조성의 첫걸음으로 가게 현판식 및 건강지도자 위촉식을 진행했다.
앞서 달성군보건소는 지난 3월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달성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곡칼국수거리'를 심뇌혈관질환 걱정없는 안심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29일 보건소에 따르면 협약에 이어 지난 28일 '심뇌혈관질환 안심거리' 건강환경 조성의 첫걸음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가게를 대상해 현판식을 가졌다.
점주들을 대상 건강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고, 건강지도자로 위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달성군보건소는 2030세대 젊은 층을 겨냥해 외식 위주로 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외식업중앙회 달성군지부와 협약을 맺었으며, 젊은 세대의 심뇌혈관질환의 사전적 예방관리에 초점을 두어 혈압·혈당 등 자가 측정 및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안심거리' 지정은 전국 최초로 진행됐으며,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과 카페 14곳은 '심뇌혈관질환 안심 식당·카페'로 지정돼 점주들이 건강역량 강화교육을 받고 건강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
권선영 소장은 "하빈면 동곡칼국수거리를 '심뇌혈관질환 안심거리'로 지정하는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달성군이 앞장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2030세대를 포함한 관내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심뇌혈관질환 사업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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