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독일 드레스덴의 예술가인 안드레 슐체는 오래된 그림들을 새로운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전문으로 한다. 독일에서 활동하는만큼 주로 20세기 초반에서 중반까지의 독일 그림들 위주로 작업을 한다.
그의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픽셀화된 부분이다. 다만 전체 이미지를 픽셀로 바꾸는 대신 일부만을 픽셀처럼 추상화해서 재구성했다. 예를 들어 꽃그림에서는 꽃만 픽셀화하고, 꽃병과 배경은 그대로 두었다. 이런 식의 재구성은 과거와 현재를 매끄럽게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시 말해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에 시각적인 연결을 만들었다는 의미다.
픽셀이 원작을 방해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슐체는 “나는 예술을 존중한다. 예술이 현재와 미래 세대를 서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슐체를 지지하는 젊은 팬들은 그의 픽셀화된 꽃 그림이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게임 속에 등장하는 그림과 비슷하다며 흥미를 보이기도 한다. 출처 ‘마이모던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