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택시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왼쪽), 박신혜 트위터(오른쪽) |
제빵왕 김탁구로 활약한 윤시윤이 이번엔 꽃미남으로 변신한다.
31일 tvN측은 새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주인공으로 배우 윤시윤과 박신혜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웃집 꽃미남>은 그동안 tvN이 제작한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 밴드>에 이어 꽃미남 드라마 계보를 잇게 된다.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마음 속 상처를 입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인 여주인공 고독미(박신혜 분)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연하 꽃미남 엔리께 금(윤시윤 분)에게 들통 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윤시윤이 맡은 남주인공 엔리께 금은 우월한 유전자에 패션감각까지 갖춘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보헤미안적 삶을 추구하면서도 축구에는 사죽을 못 쓰는 매력남이다.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외모를 지닌 그가 세상과 담을 쌓은 고독미의 영역 속으로 다가서며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여주인공 고독미는 집밖으로 나오지 않고 은둔 생활을 즐기는 캐릭터로 이웃집 꽃미남들을 무장해체 시키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다.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서 인기를 얻은 박신혜가 발랄한 연기를 펼친다.
제작을 담당한 CJ E&M의 조문주 프로듀서는 “이웃집 꽃미남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감성의 로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윤시윤과 박신혜는 드라마 기획 당시부터 제작진들이 머릿속으로 그리던 캐스팅 1순위였다.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 소재 등 삼박자를 갖춘만큼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오는 11월 중순 촬영을 시작한다. 2013년 1월 7일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