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김엔젤라가 트위터를 통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아니 괜한 루머에 분노했다고 보는 게 적합해 보일 정도의 격정적인 글을 올렸다.
문제는 김엔젤라의 연관검색어로 손영민이라는 이름이 뜨는 것이다. KIA 타이거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손영민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손영민이 불륜설에 휘말리면서 엉뚱하게 김엔젤라가 내연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 사진출처 : 김엔젤라 트위터 |
김엔젤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 놈의 연관검색어 손영민. 전 손영민 선수가 누군지도 모르고, 또 그의 내연녀도 아닙니다!!”라며 “김 천사, 내 천사 이렇게 부르면서 김엔젤라다!! 라는 설이 나왔다던데 돈 주고 다운받는 손영민 김엔젤라 영상엔 도대체 뭐가 나오는지 궁금하군요!!! 왕짜증 즈질!”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엔젤라는 우선 자신이 내연녀는커녕 손영민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분명히 밝혔다. 또한 자신이 소문의 주인공이 된 계기도 밝힌다. 김엔젤라의 설명처럼 손영민이 내연녀를 ‘천사’라고 자주 불렀다고 알려졌는데 김엔젤라의 이름 ‘엔젤라’가 한글로 ‘천사’인 까닭에 엉뚱하게 김엔젤라가 루머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천사는 연인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호칭이다.
게다가 손영민과 김엔젤라가 나오는 것처럼 포장된 ‘손영민 김엔젤라’라는 제목에 대해선 본인조차 궁금하다며 답답한 심경을 밝힌다. ‘왕짜증 즈질!’이라는 표현에서 격분한 김엔젤라의 심경이 엿보인다.
KBS 2TV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 중인 김엔젤라는 고려대 언론학과 출신으로 영어 실력이 뛰어나 해외 톱스타들의 인터뷰를 전담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