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챔피언십서 한 조, 강혜지도 2년 만의 톱10
김인경은 1일 미국 미시간 주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마무리된 다우 챔피언십에 강혜지와 팀을 이뤄 출전했다. 다우 챔피언십은 LPGA 투어에서 유일한 팀 대항전이다. 2명의 선수가 1팀을 이뤄 진행한다.
투어 베테랑인 김인경과 강혜지가 한 팀을 이뤘다. 김인경은 2007년, 강혜지는 2009년 투어에 데뷔했다.
최근 흐름은 좋지 못했던 이들이다. 세계랭킹은 400위권에 위치해 있었다. 김인경이 496위, 강혜지가 445위에 있었다.
하지만 의기투합한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만들었다.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이들은 3, 4라운드에서도 연속 5연더파를 기록, 공동 3위에 오른 것이다. 우승을 차지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팀과는 3타 차이였다.
김인경과 강혜지 모두 오랜만의 호성적이었다. 김인경은 4년 8개월 전을 마지막으로 톱10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강혜지 역시 2년만에 톱10을 달성했다.
좋은 기억을 남긴 이들은 1년 뒤를 기약하기도 했다. 김인경은 "내년 대회에서도 함께 뛰고 싶다", 강혜지는 "내년에도 함꼐 돌아오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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