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빅매치 눈앞…직전 대회 맞대결선 2-2 무승부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6일 새벽 독일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유로 2024 8강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결승전 못지 않은 빅매치다. 이들은 잉글랜드, 독일 등과 함께 우승후보를 꼽을 때 상위권으로 분류되던 국가다.
호날두의 발 끝에 많은 눈길이 쏠린다. 2004년 대회부터 유로에 빠지지 않고 참가해온 베테랑이다.
호날두는 그간 대회 29경기에 출전 역사상 가장 많은 출장횟수 기록을 갖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다섯 번의 대회에서 모두 골맛을 보며 최다골 기록(14골) 역시 보유 중이다. 16강에서 탈락했던 직전 대회에서도 5골을 넣은 바 있다.
다만 호날두는 아직까지 이번 대회에서는 골이 없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다. 16강에서는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했으나 골맛을 보지 못했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슬로베니아와의 16강전, 포르투갈은 연장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호날두의 몫이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슈팅은 얀 오블락 골키퍼에게 막혔다. 실축의 충격에 호날두는 연장 전반을 마치고 눈물을 쏟게 됐다.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이 승리했다.
호날두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잡게 됐다.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도 그는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월한 상대는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프랑스라고는 하지만 지금까지도 포르투갈보다 더 강한 팀으로 통한다.
양국은 지난 대회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편성됐던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36세였던 호날두는 2골을 홀로 책임졌다.
프랑스를 상대로 호날두가 무득점을 기록하고 포르투갈이 패한다면 호날두의 연속 대회 골 기록은 5개 대회에서 멈추게 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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