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 |
MBC <무한도전>이 시청자 몰입도 최강자임이 밝혀졌다.
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9월 프로그램몰입도지수(PEI) 톱 10’을 통해 <무한도전>이 145.8, <착한남자>가 142.7의 수치를 기록해 각각 1,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PEI는 프로그램에 시청자가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측정해 수치화한 지표로 100이상은 보통 이상의 몰입도를, 100이하는 보통 이하의 몰입도를 뜻한다.
<무한도전>은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수위에 올라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 자리를 꿋꿋이 지켰다. 반면 <착한남자>는 지난 달 순위가 16위에서 그쳤지만 한 달 만에 순위가 껑충 뛰어올라 <무한도전>을 바짝 뒤쫓았다.
이어 얼마 전 종영한 <신의>(135.4), <힐링캠프>‘싸이 스페셜’(134.5), <그것이 알고 싶다>(133.8)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개그콘서트>는 재방송이 (132.2),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132.0), <아랑사또전>(130.1), <SBS스페셜>(129.2), KBS <TV소설-사랑아 사랑아>(128.0)가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코바코가 방송 다음날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남녀 1만4천68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해 PEI를 산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기 결방에도 역시 무한도전이다. 예능과 철학이 변치 않아 감사하다” “난 무한도전 보려고 일주일을 기다린다” “무한도전 영원하라” “무한도전 몰입도 1위라니 내가 다 눈물이 난다” “무한도전 보고 있으면 눈을 뗄 수 없다”라는 등 크게 호응했다.
한편 올해 7년째를 맞이한 <무한도전>은 MBC 파업으로 지난 1월부터 24주간 결방을 시작해 지난 7월 다시 재개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