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들 “포항시의회 위상 추락했다”
이날 33명의 시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의원과 국민의 힘 재선 일부 의원들이 불참하고 17명의 의원만이 참여해 반쪽 짜리 출범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이 비민주적으로 파행됨에 따라 포항시의회의 위상이 추락했다"며, "결국, 이로 인한 피해는 50만 포항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포항시의회 의장은 33인의 의원을 보호하고 대변해야 하지만 외압에 의해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의장이 자기 주도적으로 의회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일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문제해결에 나서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3일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김일만 의장이 인사와 관련해 포항시와의 합의를 파기하고 '자기가 요구하는 인사를 주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포항시 인사와 포항시의회 인사 전체를 파행 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이로 인해 의정활동에도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의원들은 "김 의장에 대한 불신임 가능까지 거론되고 있어 논란은 점차 확산돌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로 후반기 2년이 녹녹치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