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10언더파 278타 “소원 중 하나가 메이저 우승”
최경주는 29일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더 시니어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니어 투어의 메이저대회였다. 2020년부터 시니어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최경주의 최초 메이저 우승 트로피였다.
또한 그의 커리어 최초 메이저 우승이기도 했다. 그는 PGA챔피언십,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뒀으나 끝내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는 우승을 확정한 이후 "내 소원 중 하나였기에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3라운드까지 경쟁자들에 1타 앞서 있었으나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초반 6개홀에서 3타를 잃으며 순위는 3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9, 10번홀과 12,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14번홀에서는 이글을 성공시켜 우승에 다가섰다.
이번 우승으로 최겅주는 시니어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 또한 한국인 최초 PGA 챔피언스 투어 우승이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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