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사진. |
배우 윤기원이 과거 요도파열 사건을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14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으로 시작해 배우가 된 ‘개탤남’ 특집이 방영됐다.
이날 개탤남으로 출연한 윤기원은 과거 요도파열 사건에 대해 생생히 들려줬다. 그는 “화장실 가다보면 오수통이라고 뚜껑 같은 것이 있다. 사람들은 내가 ‘톰과 제리’ 상황처럼 맨홀에 빠진 줄 아는데 그게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수통 뚜껑이 있는데 그게 밀착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뚜껑이 들려 있었다. 오른 발을 대는 순간 발이 쑥 들어갔다. 오수통 뚜껑이 다리 사이에 꼈다”라며 손가락을 다리에 빗대어 예를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윤기원은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장난치다가 실수로 차이고 이러는데 그건 아프면서 어딘가 묘한 쾌감이 있다. 그런데 이건 모든 모공이 바싹 서면서 기절하기 직전까지 아팠다”라며 고통스러웠던 느낌을 그대로 전했다.
윤기원은 “피 때문에 요도가 막혀 소변이 나오지 않자 소변을 배출하기 위해 배에 구멍을 뚫고 관을 연결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규현이 “처가에서 시집 보냈을 때 찝찝했을 듯. 원상 복구는 됐냐?”고 물었고 윤기원은 “원상 복구 됐으니 결혼한 거 아니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