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8월 29일 김해향교 문묘추계석전의 초헌관(첫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추대하는 천권(추천장)을 전달받았다. 송우진 김해향교 전교, 김경규 김해향교 수석장의, 허갑문 성균관유도회 김해지부 회장 등이 김해시를 방문해 천권을 전달했다.
문묘석전은 연 2회(음력 2월 및 8월 초정일)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 송조 2현, 아국 18현의 신위를 모시는 제례 행사이며, 오는 9월 10일 김해향교 대성전에서 추계석전이 개최된다. 초헌관 홍태용 김해시장, 아헌관(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 노구현 성균관유도회 전 한림 지회장, 종헌관(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 허갑문 성균관유도회 김해지부 회장 등이 집사로 참여해 추계석전과 헌다례를 함께 봉행한다.
김수연 김해시 문화유산과장은 “김해향교는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시의 주요한 역사·문화적 자산이다. 문묘석전은 단순히 예를 올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고 나아가 발전시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체험행사 가져
김해시는 8월 29일 김해YMCA에서 김해YMCA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소속 발달장애인 및 활동지원사 20여 명,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 진행을 맡은 사회적경제기업 ㈜파틱스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폐플라스틱 뚜껑을 업사이클링해 다양한 굿즈 상품을 제작하는 등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및 청소년들은 폐플라스틱의 자원 순환과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착한 경제와 가치 소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의 발달장애인과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운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 전국(장애인)체전 준비는 끝났다” 홍보 총력전 돌입
김해시는 오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주 개최지로서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시는 자체 체전 SNS 계정을 운영하고 관내 전광판을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했다.
관내 행사장을 찾아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 주요 관문을 중심으로 홍보탑, 현수막 등을 설치하는 등 온·오프라인 다양한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시는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체전을 앞두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한 홍보전략을 구사한다.
먼저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8월 22일부터 진행 중인 D-50일 기념 ‘AR필터로 전국체전 응원하기’ 이벤트는 인스타그램(gimhaesports2024)에서 체전 마스코트와 사진 찍기로 체전을 홍보하는 내용이다. 시는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D-10일 대비 전국체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내 외식업체의 협조를 구해 체전 홍보 포스터(8,000매)를 부착 중이며 체전 홍보용 앞치마를 배포해 착용을 권하고 있다.
인기 TV프로그램도 활용한다, 5월 수릉원에서 촬영한 전국노래자랑 김해편이 9월 29일 방영되며 9월 중 ‘JTBC 뭉쳐야 찬다 시즌3’ 촬영과 KBS 열림음악회를 개최해 체전 개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테마별 홍보도 진행한다. 파리올림픽의 뜨거웠던 열기를 전국체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김해종합경기장에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대형 응원 현수막을 달고 시가지 주요 도로와 경기장 주변에 홍보 현수기를 설치한다.
시 주요 관문 입구에 홍보탑을 추가로 설치하고 체전 주요 경기장에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꽃탑과 꽃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경전철 이용객 홍보를 위해 노선도와 윈도우를 활용해 체전 스티커를 부착하고 5개 주요 역사 스크린도어에 홍보물을 부착한다.
9~10월 이어지는 문화행사와 연계 홍보도 펼친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김해 나이트 페스타’와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김해 꽃축제’, 활천 꽃무릇축제와 부원 뒷고기축제 등 지역축제 마지막 일정까지 전국(장애인)체전 홍보를 이어간다.
김재율 전국체전추진단장은 “2024년 경남도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를 40여 일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지난 4년간 착실히 준비해 온 노력들이 성공 체전이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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