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연예인들이 이상형으로 해외 연예인을 밝히는 경우가 있다. 국내 연예인을 이상형으로 언급할 경우 괜한 설들에 휘말릴 수 있지만 해외 연예인은 그럴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학창시절 짝사랑으로 해외 연예인을 언급하기도 한다. 이는 연예인이나 일반인이나 큰 차이가 없다. 소이가 금성무를 짝사랑으로 언급한 것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소이와 금성무의 인연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 사진출처 : 소이 미니홈피 및 트위터에 남긴 글 |
16일 가수 겸 배우 소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성무가 자신의 첫 짝사랑임을 밝혔다. 트위터를 통해 학창시절의 추억에 대해 언급하던 소이는 “금성무는 제 첫 짝사랑이구요”라고 밝혔다. 여기까지는 특이할 게 없다. 홍콩 최고의 스타 금성무가 첫사랑이던 한국 여학생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소이는 트위터에 새로운 글을 남겼다. 소이는 “제가 열세 살 때 다닌 타이페이 미국인 학교에서 금성무 님은 아주 멋진 고등학생이었어요. 많은 소녀들을 설레게 한 선배님이었다지요. 제 첫 짝사랑”이라며 “그 선배님을 보러 일부러 고등학교 건물을 지나서 체육관으로 가기도 했다는. 흐으”라고 글을 남긴 것,
결국 소이는 금성무와 학교 선후배의 인연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소이에게 금성무가 첫사랑이었다는 얘긴 단순히 연예인을 좋아한 게 아닌 같은 학교 선배를 짝사랑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이젠 둘 다 한국과 홍콩의 유명 연예인이 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