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6일 밤 방송된 ‘슈퍼스타K4’(슈스케4) 준결승전에서 TOP3(정준영, 로이킴, 딕펑스)는 심사위원들과의 연합 매치 ‘저지스 초이스(judge`s shoice)’ 미션을 수행했다.
심사위원 윤건의 선택을 받은 로이킴은 그의 신곡 ‘힐링이 필요해’를 불렀다.
▲ 힐링이 필요해를 부르고 있는 로이킴. Mnet 슈스케4 방송 캡쳐. |
로이킴의 노래가 끝난 뒤 이승철은 “솔직히 말하면 원곡보다 좋았다. 너무 좋았고 깜짝 놀랐다”면서 “로이킴의 보컬은 정말 이제는 명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게 표현이 됐다”고 칭찬했다.
심사위원 윤미래 역시 “오늘 보컬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그런 분위기로 갔으면 좋겠고 필도 너무 좋았고 너무 멋있었다. 이 노래는 로이킴 씨를 위해 만든 곡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며 95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원곡자인 심사위원 윤건은 감격에 겨운 듯 “소름끼쳤다”며 말문을 연뒤 “이제는 로이킴 얼굴 때문에 음악성이 가려지는 게 아니라 음악성 때문에 얼굴이 더 빛나는 가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건은 “음악적으로 봐도 처음에 긴장감 있게 흐르다가 기타 간주에서 간주를 주고 끝까지 클라이맥스까지 몰입해서 부르는 모습이 너무너무 좋았다. 걱정 많이 했는데 정말 잘 해냈다. 소름 돋는 무대였다”며 98점을 줬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로이킴은 딕펑스(김재홍, 김태현, 박가람, 김현우)와 함께 결승 진출자로 선정됐으며 정준영은 탈락했다.
한편 ‘슈스케4’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오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