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래 곡성군수 당선자, ‘청년이 돌아오는 곡성 만들겠다’…“기본사회 위한 시범도시 만들겠다”
경쟁 후보들의 득표율은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 35.85%(5648표), 이성로 무소속 후보 5.39%(850표),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 3.48%(549표)로 집계됐다.
곡성 출신인 조 당선인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 민선 4기 전남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2차례 도의원을 역임했다. 전남도의회 재선 의원, 곡성군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곡성도정공장 대표로 있다. 민선 7기와 8기 곡성군수 선거에 도전했으나 모두 2위로 낙선한 바 있으며, 이번이 3번째 도전이었다.
조 당선인은 “새로운 변화, 더 큰 곡성”을 구호로 내세우며 5대 공약으로 △곡성군민 전체 버스 무료 운행 △부자농촌 1번지 곡성(농업 공약) △관광으로 돈 버는 곡성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복지 공약) △지방소멸 위기대응,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 구축을 제시했다.
당선 소감에서 조 당선인은 “2번 낙선하고 3번 도전하며 준비한 많은 점을 군민들이 인정해 주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당선인은 “기본사회를 위해 곡성을 시범도시로 중앙당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선거 공약인 “기본소득 연 50만 원 지급”을 재차 약속했다.
조 당선인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정책으로 곡성의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곡성,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곡성, 활기찬 곡성, 풍요로운 곡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당선인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직후부터 군수직을 수행하며,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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