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의 결혼 발표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군 입대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여성 월간지 <여성동아>이 이태성이 혼인 신고를 한 유부남으로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을 특종 보도하자 이태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깜짝 놀라셨죠? 이제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야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장가갑니다! 축하해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신다면 열심히 살겠습니다.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감사합니다. 배우 이태성 올림”이라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 일요신문 DB |
이태성의 소속사 역시 “이태성이 지난해 4월 아들의 탄생에 맞춰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이미 법적으로 부부다”라고 밝혔다. 이태성의 아내는 7살 연상으로 3년 전 유학준비를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이태성과 만난 것으로 알게 됐다.
이태성은 내년 3월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1년 7개월가량
결혼 사실을 비밀로 해야 했던 이들 부부는 내년 3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혼인신고를 한 뒤 만 2년 만의 일이다.
이태성은 본래 2010년에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결혼식을 미뤘다. 신부의 건강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출산 이후인 지난 해 결혼식을 가지려 했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올해엔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거듭 결혼식을 미뤘다.
그렇지만 행복한 신혼 생활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태성의 군 입대가 임박해 있기 때문이다. 이태성은 그 동안 2013년 하반기에 군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따라서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본격적으로 군 입대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아무래도 이태성에게는 가족과 조금이라도 더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군 입대 준비가 될 전망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