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솔로의 상황별 등급을 나눈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상황별 솔로 등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공개된 게시물은 일상생활 속 솔로들의 태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솔로들은 반응의 심각성에 따라 초중고 3단계로 등급이 나뉘었다.
예를 들면 다정한 연인을 보게 되는 상황에서 초급은 부럽다고 생각하고 중급은 욕을 하며 짜증내고 고급은 부둥켜안고 지나가는 연인을 확 떼어내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또한 부모님이 솔로 자식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다. 부모님이 초급 솔로에게는 ‘우리 아들이 너무 잘나서 못 만나는 거다’라고 하고 중급 솔로에게는 ‘아직도 없어? 다양하게 만나봐야 할텐데’라면서 걱정한다. 마지막으로 고급 솔로에게는 ‘좀 씻어라! 여자들이 너 보면 다 도망가겠다’라며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솔로들은 등급에 따라 이상형도 다르다. 초급 솔로는 이상형이 ‘미스코리아가 아니면 모델’이라며 코가 매우 높다. 중급 솔로는 ‘그냥 착하고 여자다웠으면 좋겠다’라며 현실적으로 변한다. 고급 솔로는 ‘치마만 입으면 된다’며 이상형이 급하강하는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계절이 바뀔 때, 패션, 크리스마스 이브 때, 밸런타인데이, 영화 볼 때 등의 주제로 등급별 상황을 보여줬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왠지 웃기면서도 슬프다” “적용해보니 맞는 것 같다” “볼수록 재밌다” “왠지 저 사진이 슬프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