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늑대소년> 스틸샷. |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실제 성격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열린 <늑대소년> 미디어데이에서 송중기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성격이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제 외모 때문에 성격도 여리여리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상남자’라고 할 만큼 지나치게 남성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그냥 평범한 성격인데 외모 때문에 성격이 부각돼 보이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송중기는 자신이 “할 말은 하고 사는 성격”이라며 “누굴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 그래야 내가 편하더라. 그래서 가식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려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16일 <착한남자> 기자간담회에서 송중기는 자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전 대중들에게 우유 같은 이미지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그렇지 않다. 주변 사람들도 ‘우유처럼 생겨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네’라고 한다’”라며 우유처럼 부드럽고 순한 이미지와 실제 성격의 차이에 대해 말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