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 혐한류 오보는 이제 열애설 등 사생활 관련 사안에서 출연료 등 연예계 활동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매스컴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화서도시보보(華西都市報)를 인용, 싸이가 내년 2월 9일 방송되는 중국중앙TV(CCTV)의 설 특집 프로그램 출연에 합의했다고 보도하며 싸이 측이 30분 공연에 출연료로 300만 위안을 요구했다는 중국 측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런 중국 매스컴의 보도 내용에 따른 출연료 논란대해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YG 측은 “중국 측의 출연 섭외는 많지만 아직 출연을 확정지은 곳은 없다”면서 “출연이 확정되지도 않았으므로 출연료 얘긴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거액의 출연료 관련 보도 내용은 물론이고 CCTV 설 특집 프로그램 출연 자체가 오보라는 얘기. 국제가수 싸이가 유독 동북아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에서만 질투 어린 시선을 받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