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회장이 26일 방영된 MBC <기분좋은 날>의 ‘연예플러스’ 방송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일요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출퇴근 직원이 20명이나 돼 셔틀버스가 있다느니 우리 집이 굉장한 호화주택인 것처럼 보도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를 통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해당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그리고 2차 인용 보도를 한 매체 등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MBC <기분좋은 날> '연예플러스' 방송 캡쳐 |
또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우리 집에 차는 모하비 차 한 대와 미니밴 하나가 전부”라고 밝혔다.
전체적인 주택 건설비용에 대해서는 “토지 비용 4억 원에 공사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 정도 들었는데 이는 강남의 아파트 1채 값 정도 수준으로 절대 호화저택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애의 연예계 활동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얼마 전에 이병훈 PD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대장금2>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면서 “그렇지만 지금은 애들 엄마로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며 당장은 연예계 복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