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KBS <승승장구> 방송 캡처 |
배우 정준호가 자신의 정계진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준호는 27일 방송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4·11 총선에 출마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정준호는 “이번 4·11 총선 때 출마 제의를 받았느냐”는 김승우의 질문에 “90% 정도 (출마하려고) 결정했다. 심각하게 고민했고 가족들과 상의했는데 가족들이 ‘(정치는) 잘하시는 분들이 해야지 너까지 하냐’고 말리더라”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한 정준호의 아내 이하정 아나운서는 “아직은 연기자로, 사업가로 발전하는 게 좋다. 그러나 정말 그쪽에 뜻이 있다면 응원할 것이다. 단, 먼 미래이길 바란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정준호는 지난 4·11 총선에서 연예인 후보 영순위로 분류되기도 했다. 먼저 정준호는 워낙 인맥이 탄탄하기로 유명한 연예인이다. 또한 당시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 의원이던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해, 정준호의 고향이기도 한 이 지역구를 통해 정계로 진출할 거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우중 인턴기자 woojo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