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측 관계자가 얼마 전 던진 말이다. 이 관계자는 이제 오히려 ‘4층 성공담’이란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말한다.
이는 국회 의원회관 4층을 두고 나온 얘기다. 홍 총무측 관계자는 “지난 총선 당시 4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던 장영신 박우병 노승우 박구일 등 여러 의원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런 까닭에 ‘4층에 마가 끼어 입주 의원들이 곤욕을 치른다’는 ‘괴담’이 나돌기도 했다”며 “그후 중진에 대한 예우 차원에선지 국회사무처 관계자로부터‘사무실을 옮겨드릴까요’란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제 한나라당만큼은 4층 괴담에서 벗어났다”고 자평했다. 최병렬 대표가 쓰는 의원회관 사무실은 423호. 그리고 바로 옆 424호는 홍사덕 총무가 쓰는 사무실이다. 한나라당 1, 2인자인 대표와 총무가 모두 4층에서 탄생한 것이다.
여기에 남녀 공동대변인 체제로 관심을 모은 박진 김영선 대변인도 모두 4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김영선 의원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최병렬 대표의 직속 후배이며 박진 의원은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역시 홍사덕 총무의 직속 후배다. 홍 총무측 관계자는 “4층의 선후배들이 한나라당 요직을 다 차지했으니 이젠 4층 괴담은 끝”이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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