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는 MBC의 나눔과 기부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한다. 또한 이웃 사랑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MBC 스페셜>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 공사 현장의 울퉁불퉁한 길을 이영애 정호영 부북가 힘께 걷고 있다. |
이영애가 MBC의 나눔과 기부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그가 미국의 한 고등학교를 남몰래 돕는 도네이션을 실천해왔기 때문이다. 한국식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미국의 뉴욕 데모크라시 고등학교 학생들의 한국 탐방 비용을 이영애가 후원한 것. 이러한 이영애의 선행은 그동안 비밀리에 진행돼 왔다. 그렇지만 MBC가 사회 다양한 계층의 기부 문화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이영애의 선행이 공개된 것이다.
이영애의 방송 복귀는 지난 2008년 <MBC 스페셜> ‘나는 이영애다’ 이후 4년여 만이다. 그렇지만 두 편 모두 연기 활동이 아닌 다큐멘터리임을 감안하면 연기 활동은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과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전면 중단돼 있다.
그 사이 이영애는 2009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사업가 정호영 회장과 결혼식을 올렸고 2011년 2월에는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해 엄마가 됐다.
최근 <마의>의 이병훈 PD가 <대장금2>를 제작하려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영애의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남편 정 회장은 “얼마 전에 이병훈 PD와 우리 부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대장금2>에 대해 얘기를 나누긴 했다”면서 “그렇지만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 엄마로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