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가 이병헌의 술 친구였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박시후는 자신의 독특한 술 주사로 인해 거만하다는 느낌을 줘 이병헌에게 찍혔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박시후는 10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과거 무명시절 이병헌과의 술자리에서 찍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사진 |
“술자리에서 술을 한잔 반 정도 마셨는데 그 때쯤 이병헌 선배가 술자리에 나타났다. 선배가 내게 술을 주셨는데 나는 솔직하게 술 못 마신다고 말했다. 선배 입장에서는 내가 한참 후배였기 때문에 거만하게 보였던 것 같다. 게다가 술을 조금 마시고 졸아서 선배에게 찍혔다.”
그렇다면 지금 박시후와 이병헌이 껄끄러운 관계라는 것일까.
“그 일을 계기로 친분이 생겼다. 내가 매번 술자리에서 조니까 이병헌 선배가 ‘일관성 있게 잔다’고 말씀하시더라.”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데다 조금만 마셔도 취해서 조는 박시후의 독특한 주사로 인한 에피소드다. 다행히 이병헌이 이런 후배를 잘 이해해준 덕분에 둘 사이는 지금까지 친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