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박시후가 부잣집 자손임에도 쪽방 생활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영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배우 박시후(34)가 배우생활을 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해 쪽방 생활을 했다는 과거를 밝혔다.
이날 박시후는 자신이 충남 부여에서 손꼽는 땅부자인 만석꾼 집안 3대손임을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할아버지가 취미로 말을 타고 사냥을 다녔던 기억이 있다. 집 두 채가 불타고 한 채만 남았는데도 방이 10개 정도 남아있다”라며 부잣집 자손임을 입증했다.
여유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덕에 박시후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영화를 봤고 이에 영화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당시 방배동에서 있는 외삼촌의 헬스클럽에서 무명 시절을 보냈다. 헬스클럽 지하 통로의 창고가 그의 거처였던 것.
박시후는 만석꾼 집안임에도 쪽방살이를 한 이유에 대해 “집에는 얘기하긴 싫었다. 꼭 혼자 힘으로 성공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