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국가대표팀은 기로에 놓여 있다. 그간 국제대회에서 잇달아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냈다.
이에 KBO는 2026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등을 앞두고 류지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KBO는 승부수를 던졌다.
류지현 감독이 직접 나서는 라이브 방송, 그는 대표팀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밝힐 전망이다. 많은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간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목표로 '젊은 대표팀'을 운영해왔다. 최근 2023 WBC 정도를 제외하면 대표팀은 나이와 프로 경력 등에 일부 제한을 두고 선수를 선발했다.
하지만 최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류현진 등 베테랑들이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다. 류현진은 최근 유튜브 방송,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이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전제로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 또래 베테랑인 김광현, 양의지 등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류지현 감독도 이 같은 분위기에 긍정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와 관련해 더 구체적인 계획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주목할 지점은 안우진 관련 내용이다. 안우진은 현 시점 국내 최고의 투수로 평가 받는 자원이다. 하지만 과거 이력 탓에 국가대표팀에는 합류하지 못하고 있었다.
베테랑 합류와 마찬가지로 안우진과 관련된 분위기 또한 달라지고 있다. 앞서의 징계 탓에 나서기 어려운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과 달리 규정상 WBC 출전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지현 감독도 그간 안우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기에 이번 방송에 많은 시선이 쏠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