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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와 이제훈의 미공개 키스신. | ||
엇갈린 첫사랑을 다룬 영화 <건축학개론>의 아쉬움을 달래줄 미공개 키스신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의 남녀 주인공인 수지와 이제훈의 키스 장면 사진이 올라왔다.
원래 이 키스신은 이혼녀가 된 서연(한가인)과 결혼을 앞둔 승민(엄태웅)이 완성된 집 거실에서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서 등장할 예정이었다. 성인이 된 둘의 키스신과 함께 과거 서연(수지)과 승민(이제훈)의 키스신이 오버랩되는 장면을 연출하려고 촬영했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삭제돼 관객들은 이 장면을 볼 수 없었다.
수지와 이제훈의 키스신이 담긴 이 미공개영상은 <건축학개론> DVD판에 실려 있다. 이 영화를 통해 ‘국민첫사랑’으로 등극한 수지의 풋풋한 키스신을 '보너스'로 볼 수 있는 셈.
미공개 키스신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훈 전생에 나라를 구하고 입대했구나” “수지 키스신만은 못 보겠다” “이 좋은 장면을 영화에선 왜 뺐을까” 등 아쉽고도 궁금한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