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박중훈이 대선 3차 TV토론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17일 새벽 박중훈이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6일 방송된 대선 3차 TV 토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놓은 내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박중훈은 “대선 토론회를 봤다. 한 쪽의 수준이 차마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서로가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을 뿐이지 양 쪽 다 일리가 있어서 유권자로서 고민하길 바랬었다. 한마디로 1,3,4,5,6,7,8,9,10 이었다. 어? 2가 없다.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 박중훈 트위터 |
뿐만 아니라 박중훈은 경찰대 표창원 교수가 사표를 제출한 데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트위터에 “경찰대 표창원 교수님이 사표를 냈네요. 평소 방송 볼 때마다 예리한 전문지식인의 면모만으로도 호감을 느껴왔지만 표현의 자유를 위해 가진 것도 놓아버리는 모습을 보니 참 인생 멋있게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챔피온입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
또한 “엄청 큰 항아리를 물로 넘치게 하려고 한 컵 한 컵 붓기를 합니다. 항아리 크기에 비하면 한 컵은 아무 것도 아니지요. 거의 넘치기 직전 찰랑찰랑 할 때 한 컵은 항아리를 넘치게 해 줍니다.두 후보가 박빙입니다. 12월19일 반드시 가셔서 한 컵 부어주세요”라며 대선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