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놀러와> 캡처 사진. |
MC 유재석이 시청률 하락세인 <놀러와>에 대해 씁쓸한 심경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17일 방영된 MBC <놀러와>에서 시청률 하락에 위기를 겪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
이날 <놀러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수산한 산장’코너에 영화 <가문의 귀환>에 출연한 배우 정준호 김민정 성동일 박상욱이 출연했다.
‘수상한 산장’은 게스트들을 초대하고 불을 끈 뒤 취침을 권하는 콘셉트다. MC들이 <가문의 귀환>팀에게 취침을 권해 게스트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정준호는 “영화 잘 찍고 마음먹고 다 같이 나왔는데 이렇게 자게 하는 거냐. 손님을 모셔놓고 바로 자자면 어떻게 하느냐. 좀 교양 있게 합시다”라고 대응했다.
정준호의 말에 유재석은 “(위기라) 우리도 마음먹고 잘 해보려고 한다. <놀러와>도 그러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2004년부터 유재석과 김원희가 MC를 맡고 있는 <놀러와>는 최근 시청률 4%대를 기록하며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유재석의 고백은 최근 시청률 부진으로 <놀러와>의 폐지가 확정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 폐지 소식은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을 때에도 MC들은 물론 스태프들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