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방송사들의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결과가 엇갈려 개표 과정에서도 초박빙 승부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6시 정각에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가 불과 1.2%포인트 차이로 문재인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50.1%, 문 후보는 48.9%를 기록했다. 격차는 불과 1.2% 포인트다.
▲ 19일 18대 대통령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도 각각 자택 주변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근혜 후보는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언주중학교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부산 사상구 엄궁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종합편성채널인 jTBC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9.6%로 문재인 후보(49.4%)보다 0.2% 포인트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사들이 조사한 출구조사와 예측조사는 초박빙으로 조사됐으며 오차 범위이기 때문에 개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두 후보간 격차가 크지 않아 이날 밤 11시, 또는 자정이 돼서야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