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가 19일 오후 11시 50분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광화문 광장에 준비된 특설무대에 오른 박 후보는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국민여러분의 승리다.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 마음의 승리다”라며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신 그 뜻 잊지 않겠다. 국민께 드린 약속 꼭 실천하는 민생대통령이 돼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선거운동 중 큰 사고가 났다. 절 돕던 소중한 사람이 떠나 힘들었다”고 말했다.
▲ 19일 밤 박근혜 당선인이 광화문 광장을 찾아 당선인사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이종현·박은숙 기자 |
박 후보는 이어 “선거 중에 크게 세가지를 약속했다.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대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이 열수 있게 해줬다. 그 뜻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국민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고 작은 행복이라도 느낄 수 있는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특선무대가 설치된 광화문 광장에서는 축하공연과 지지자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배해경 인턴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