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가수 K 일본 싱글앨범 |
일본 인기 배우 겸 MC로 활동하고 있는 세키네 마리가 한국인 가수 케이(강윤성)와 열애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세키네 마리가 케이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케이가 군 복무 중일 때도 면회를 위해 자주 한국을 찾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9년 12월 23일 라디오 방송에서 처음 만났고 그 후 교제를 시작했다. 세키네 마리는 아버지인 배우 세키네 츠토무에게도 케이를 소개, 교제를 허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키네 마리 가족은 모두 케이 밥 팬으로 세키네 츠토무는 케이를 딸의 남자친구로 흔쾌히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2011년 11월 한 일본 프로그램에 출연한 세키네 츠토무는 <뮤직재팬>의 MC를 맡고 있는 딸 세키네 마리의 영향으로 한국 그룹 동방신기를 좋아하게 됐으며 딸과 함께 공연을 보러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세키네 마리는 배우 세키네 츠토무의 딸로 각종 영화와 프로에 MC를 맡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세키네 마리는 케이팝 매니아 연예인이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일본에서 활동중인 한국 아이돌의 이름을 외우고 방송을 통해서도 케이팝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가수 케이는 2004년 한국에서 데뷔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2005년 일본에서 싱글 ‘Over...'로 데뷔해 오리콘 차트 5위에 오르며 일본에 이름을 알렸다. 케이는 지난 10월 말 제대해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