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배 고 최진실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힌 최불암 = 출처 MBC <기분 좋은 날> |
2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최불암은 “(최)진실이도 나와 있어 추억이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세월이 무상하다. 최진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야단치고 싶었다. 이제 아끼는 후배를 볼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날 <기분 좋은 날>은 1998년에 방영된 MBC 주말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15주년 특집으로 마련됐다. 당시 고 최진실은 최불암의 맏며느리로 출연했다.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는 과정에서 고 최진실의 모습이 나오자 최불암이 아련한 마음을 밝힌 것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눈물이 핑 도네요”,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야단치고 싶다고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