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 멤버 임슬옹이 격분했다. 같은 소속사 후배인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트위터를 통해 SNS 성희롱을 당한 데 대한 분노다.
임슬옹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가족이, 아끼는 사람이 이런 일을 겪었다 생각해 보세요”라며 “이제부터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익명성을 힘으로 가진 자가 약자에게 저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저부터라도 바로잡기 위해 몸 사리지 않을 것 입니다”라고 밝혔다.
▲ 사진출처 : 임슬옹 트위터 |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임슬옹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이다. 영화 <26년> 스틸 사진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서 경찰복을 입은 임슬옹은 격분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다.
영화 속 경찰 임슬옹은 격분한 데서 그치겠지만 현실 속 경찰은 해당 성희롱 게시물을 올린 이가 누구인지 실제 수사에 돌입할 예장이다.
수지와 임슬옹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해당 게시물이 다분히 악의적인 의도로 제작됐으며 미성년자인 수지를 성적으로 희롱했기 때문에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