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선 설리 이난향'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100년 전 인물인 이난향과 설리가 나란히 놓여있는데, 둘은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외모가 흡사하다. 특히 살짝 처진 눈매와 얼굴형, 입 모양까지 꼭 닮았다.
▲ 조선 3대 명기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이난향. 설리와 꼭 빼닮았다. |
사진 속 이난향(1900~1979)은 평양 태생으로 당대 3대 기생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인물이다. 특히 빼어난 미모와 노래 실력으로 정평이 났던 인물이었는데, 현재 가곡전수관 관장직을 맡고 있는 인간문화재 조순자 명인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둘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난향이 설리로 환생한 것 같다”, “미인을 보는 눈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