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전 헌재소장이 맡게 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권한이 막강하다. 그만큼 예우도 남다르다.
우선 김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보좌하면서 차기 정부의 조직, 예산, 정책기조, 취임행사 등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모든 사항을 관장한다.
또한 김 위원장은 위원회 업무수행을 위해 정부 각 부처에서 파견근무를 요청할 수 있고, 필요하면 정부기관 직원을 전문위원, 사무직원 등으로 차출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위원회도 둘 수 있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요청받은 관계기관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하며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자료, 정보, 의견 제출 등 필요한 협조에도 응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사무실, 비품, 통신서비스, 차량 등 필요한 업무지원을 받게 되고, 각 분과위원의 업무를 지휘 감독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