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송현이 서태지 행사에 나타나 화제다. 최송현은 서태지의 열혈팬으로 알려져 있다.
최송현은 27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서태지 20주년 기념 팬파티에 참여했다.
▲ 최송현 미투데이 |
최송현은 복고풍 콘셉트로 삐삐머리에 멜빵바지, 스카프까지 하고 나타나 패션 콘테스트 무대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이날 파티는 서태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팬들의 파티로 일부 팬들은 20년 전 처음 서태지를 좋아했을 당시를 추억하며 당시의 다소 촌스러운 의상으로 파티장을 찾기도 했다. 최송현 역시 이 같은 콘셉트로 파티장을 찾은 것이다.
최송현은 특별히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다른 서태지 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태지의 20주년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팬들과 전화연결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서태지는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서울기획 이태현 회장의 “내년 몇회 공연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돌발적으로 질문하시면 어쩌냐”고 난감하더니 “30회?”라고 재차 묻자 “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언제 할거냐, 여름?”이라고 묻자 또 한번 “네”라고 웃으며 답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는 팬들에게 “매일매일 영감을 기다리는데 쉽게 안나타 난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