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 과거 외도 회상한 이혜정 = 출처 SBS <좋은 아침> |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이혜정이 남편의 외도에 대한 사연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혜정은 MC들에게 남편의 외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혜정은 “좀 오래전 일이다. 당시에는 폭식을 하고, 밥만 먹으면 힘이 세지는 줄 알았다”며 “당시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회상했다.
이혜정은 이어 “그 당시 처음으로 노래방도 가봤고 술도 조금 배웠다. 그러다 보니 내 삶이 망가지고 결국 뇌경색이란 병을 얻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이 남편의 외도를 맞대응할 생각이 없었는지 묻자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런 걸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 남편에 대한 벌은 ‘뚱뚱하고 못생긴 내 옆에 계속 살고, 이혼은 절대 해주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고 답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혜정은 이날 방송에서 10kg을 감량한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정은 “(살이 빠지니) 생전 애정행각을 할 줄 모르던 남편이 달라졌다. 갑자기 볼에 뽀뽀를 하면서 ‘요즘 당신이 좋다’고 고백하라”며 최근 행복해진 부부생활을 밝혔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