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신·맥케이 김·김민석으로 결성된 라쿤 보이즈가 SBS 'K팝스타2'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30일 방송된 SBS 'K팝스타2'에서 '라쿤 보이즈'라는 팀명으로 무대에 등장한 셋은 전설적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를 열창했다.
▲ SBS K팝스타2 방송 캡쳐 |
라쿤 보이즈는 전설의 명곡을 재해석하며 2주 만에 뛰어난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았다.
김민석은 원곡에 없는 랩파트를 소화했고, 브라이언 신은 시원하게 고음을 내는 등 각기 다른 개성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무대 후 보아는 “마이클잭슨의 댄스곡을 맛깔나게 부르는 보컬 요소를 가져가면서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렸다. 나는 즐기면서 봤다. 너무 잘 봤다”고 밝혔다.
양현석도 “아마추어를 보면서 소름이 돋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수펄스 때 그랬다. 그런데 나는 개인
적으로 이 팀에 더 소름이 돋았다. 몇 번 돋았다. 수펄스는 소름 돋는 부분을 알았는데 라쿤 보이즈는
그렇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박진영은 “브라이언이 넣은 화음들이 쉬운 화음은 아니다. 반음들까지 음정 한번 틀리지 않았다. 맥케이는 저번에 고음에 대해 얘기했는데 오늘 보란듯이 고음을 보여줬다”며 “김민석은 라임을 참 잘 쓴다. 라임을 잘 쓴다. 스릴러, 지워, 프리덤 약간 다른 발음을 라임처럼 들리게 하는 능력도 뛰어나고 정말 잘 봤다”고 말했다.
한편, 라쿤 보이즈는 전체가 JYP로 캐스팅됐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