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 |
[일요신문]
홍석천이 탈모 사실을 고백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바로 '커밍아웃'이어서 화제다.
3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홍석천이 민머리를 하기 시작한 이유와 탈모 원인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민머리를 하게된 이유에 대해 “광고가 들어왔는데 개성이 없어서 머리를 밀었다”며 “돈 을 줄테니 밀어보자해서 밀었는데 너무 튀니까 일이 잘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0년대 커밍아웃을 하고 3년 방송을 쉬면서 너무 스트레스가 많이 왔다”며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머리가 빠졌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또한 홍석천은 “머리 라인이 점점 올라가는 것을 보면 눈물이 난다”며 탈모의 괴로움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13년 해돋이 특집'으로 숀리 염경환 윤성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홍석천의 고백을 들은 네티즌들은 “정말 스트레스가 심했군요”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인식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일까지 끊겼으니 그 마음이 오죽했을까” “탈모 때문에 아직도 민머리 고수하는건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