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카라 공식 홈페이지 |
[일요신문]
카라가 여성그룹 최초로 도쿄돔 입성에 성공했다.
카라는 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기 전 '카라시아 2013 해피 뉴 이어 in 도쿄돔'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도쿄돔은 관객수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콘서트홀로 일본 가수들도 쉽게 공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 활동 3년 만에 카라는 일본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카라의 도쿄돔 공연 티켓은 4만 5000장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
카라는 이번 도쿄돔 공연에 대해 “일본에 데뷔한 지 3년 만에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게 돼 영광이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카라는 국내 여성 가수중 최초로 도쿄돔 공연을 하게 된 그룹이 됐다.
카라의 인기는 일본에서 상당하다. 카라는 2010년 8월 발표한 데뷔 싱글 <미스터(Mr.)>가 오리콘 주간 차트 5위에 오르며 성공리에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첫해인 2010년 한국어 베스트 앨범 <카라 베스트 2007-2010>은 10만 장 넘게 팔려나가며 인기를 실감시켰다.
2011년에는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Jet Coaster Love)'로 해외 여가수로는 처음으로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일본 골든디스크대상 신인상(해외음악부문), 골드디스크어워드 대상(올해의 아티스트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도쿄·오사카 등 일본 6개 도시를 도는 투어 공연을 열어 전회 매진 기록을 세웠다. 총 12회 공연에 관객수만 모두 15만 명에 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라가 일본에서 인기가 그렇게 많았구나” “카라 화이팅! 자랑스럽네요” “국내활동도 기대합니다” “여성가수 최초라니. 멋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