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홈런으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2회 1사 1루 상황, 상대 투수의 4구를 받아치며 우측 담장을 넘긴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8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0호 홈런이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3점을 내주며 끌려가고 있었다. 이정후의 2점 홈런으로 곧장 따라붙을 수 있었다.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안타를 기록했다. 4회 첫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은 불발됐다.
4-4 팽팽한 동점 상황, 6회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또 하나의 안타를 추가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절묘한 번트를 시도,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코스의 2루타,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플라이, 엘리엇 라모스의 홈런이 이어지며 5점을 내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와 8회에도 점수를 추가, 11-5로 대승을 거뒀다. 선제점을 내줬음에도 역전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을 기록하며 물러났다.
이정후의 이날 기록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홈런이었다. 시즌 타율은 0.271을 기록하게 됐다. 이틀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