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서울북부지방법원 심리로 열린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성훈은 당시 돈을 사용할 때 편취의 목적을 가졌던 것이 아니었다며 선처를 구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선처를 해준다면 재기에 힘써 남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앞서 강성훈은 200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10억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꾸준히 해당 금액 변제 의지를 보인 점이 참작돼 보석 석방됐다.
지난해 11월 강성훈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변제의사가 없다는 내용 등 잘못 보도된 부분에 대해 바로잡고 싶다고 호소한 바 있다.
법원은 선고기일을 1월 23일로 정하고 그 안에 최대한 고소인들과 합의할 것을 권고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