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BS<강심장>공식 홈페이지. |
[일요신문]
SBS <강심장>이 폐지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9일 한 언론매체는 신효정 PD가 연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현재 기획 단계에 있으며 이 프로그램이 <강심장>을 대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강심장>은 현재 연출자 박상혁 PD가 해외연수를 떠나고 연출자가 교체되면서 폐지설과 시즌2설이 나돌고 있는 상태였다. 박상혁 PD는 오는 17일 <강심장> 녹화를 마친 후 18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져 17일이 사실상 <강심장>의 마지막 녹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SBS는 <강심장>의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힐링캠프>의 CP였던 최영인 PD를 필두로 '1박2일' 출신 신효정PD가 연출을 맡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심장>은 2009년 10월 6일 첫방송된 후 3년 3개월 동안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MC들의 저돌적인 질문과 게스트들의 솔직한 발언등이 화제를 모아왔다.
<강심장>은 초기MC 강호동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하차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신동엽과 이동욱이 후기 MC로 발탁돼 <강심장>의 인기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강심장> 폐지는 방송에 복귀한 인기MC 강호동이 <강심장>과 동시간대의 KBS예능 프로 MC로 발탁되면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강심장>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말 아쉽다” “시청률이 저조한가?” “잘나가다가 갑자기 폐지?” “3년이나 봐왔는데 왠지 허전하다”라며 아쉬워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